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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재테크/뮤직카우 이야기

[뮤직카우] 12화. 퇴근버스 옥션 도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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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처음 이 노래를 접하게 되었다.

비록 노래 제목도 가사도 처음 듣는 노래였지만 
출연자 둘이서 번갈아 부르는 걸 보며 
다시 찾아듣게 될 정도로 충분히 매력적인 노래였다.    
출연자들이 잘 불러준 것도 한몫 한 듯하다.

개인적으로 김연우의 이별택시와 느낌이 닮아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질질짜기는..
그리고 노래방에서 남자들이 부르기 좋은 노래가 아닌가 싶다.
노래방에서 부르기 좋은 노래는 개인적으로 원픽감이다. 
    



퇴근 버스의 옥션시작가는 30,000원으로 책정되었다.
6년이 된 노래 치고는 제법 높은 가격으로 시작한다.

최근 1년(2019.7~2020.6) 저작권 수익료는 2,994원 
옥션시작가 기준으로 9.98%.

보통 연 10% 정도가 되는 금액으로 
옥션 시작가가 설정되는 것 같다.



잘 알려진 곡이 아니라 그런지 인기가 없다.
잘 알려졌을지도 모른다. 
나만 몰랐을지도.

최근 전투적인 옥션판에 비해서는 
잔잔한 호숫가를 거니는 듯 하다.

걸자마자 전체 탈락되는 건 
마지막 10분에 모든 걸 투자하지만

이렇게 며칠이 지나도 평화로울 땐
일단 최저가에 걸어둔다. 

혹시나 올라서 부분 낙찰될 경우에 
선착순에 낮은 가격에 낙찰될 수도 있으니까.

물론 이런 행운은 일어나지 않았다.

마지막 날 움직임이 있었지만, 
최종적으로 1,500원 오른 것으로 마감이 되었다.

최근 계속된 낙찰 실패로 인해 
마지막에 이 곡마저 놓칠까
500원 올려 걸어놓았기 때문에
최저가보다는 500원 높게 낙찰되었다.




최종 낙찰가격 32,000원으로 
3주를 취득했다.
기대 수익률은 9.36%

다음 날 낙찰대금을 지불하면
보유는 29,30,31일 총 3일인데
3일간의 저작권 수익료도 궁금해진다.



어디로 가야하죠 아저씨~ 
아니지 아니지
얼마나 더 멀리가야 너를 잊을까~


현실에서는 퇴근버스가 아닌
육퇴버스를 기다리며… 
이번 블로그를 마친다.


조리원에서 그가 집으로 들어온지 5일차.
이제 좀 여유가 생겨 글을 적어본다.

치익…ㅇㅕㄱㅣ ..  치익..
ㅅㅏ ㄹ ㅏ ㅁ  치익..



살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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