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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소소한 일상] 제 2화. 재난지원금은 어떤게 먼저 쓰여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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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여러모로 먹고 살기 힘든 요즘
정부에서 지자체에서 시에서 지급해 준
재난지원금들을 잘 쓰고 있다.

다른 분들은 어디에 쓰고들 계신지 궁금한데
필자의 대부분은 먹는데 쓰이고 있는 듯 하다.

식당을 제외하고는
캠핑용품점에서 자충매트를 하나 산 게 다 인 것 같다.

그러던 중
복도식 아파트라면 필수인 듯한
방범 방충문을 달려하는데,
알아보니 동네 인테리어 가게에서 
정부 긴급 재난 지원금이 사용가능 한 것을 알게 되었다.

방범 방충문은 무사히 설치 완료가 되었고, 
결제를 했는데,

총 금액 중에 일부만 지원금 처리가 되었다.


잔액은 충분히 남아있는데?
업종에 따라서 일부만 결제가 될 수도 있나?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 후로 다른 나머지 결제 건들은 모두 정상으로 처리되고 있었다.

왜?

가뜩이나 내가 아닌 다른 누군가가 사용중인 재난지원금 내역이
내 휴대폰 번호로 등록이 되어있었는지, 
문자로 전송되어져 오는게 불편한 때였다.

주말이라 카드사에는 문의를 할 수 없었고,
월요일이 되어서야 전화를 할 수 있었다.

문의 한 결과.
경기도 재난지원금과 정부 긴급 재난지원금을 
모두 한 카드(하나카드 사용)로 신청을 했는데
경기도 지원금이 우선적으로 사용이 된다는 것 이었다.
나머지 차액에 대해서는 차순위인 정부지원금으로 자동으로 결제되는게 아니라
카드결제로 이루어진다는 뭐 말도 안되는..

급하게 처리하다 보니 빈틈이 많아보인다.

애초에 경기도 재난지원금으로 할건지, 정부 긴급 재난지원금으로 할건지 
묻지도 않고는 맘대로 결제를 해버렸다.

이해 할 수 없을 만큼 어이 없지만 
또… 이러한 상황을 이해해버렸다. 

그리고 한가지 더 묻고 싶은게 있어서 
물어보려다가 혼자 깨달았다. 

"아!!! 이해했어요"

상담사 분께 이렇게 얘기해버렸다.


계속 잔액이 다른 문자가 오고 있었다.
누군가의 지원금 사용 내역이 안내가 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것에 대해 물어보려 하는 순간.

경기도 지원금에 대한 문자였다는 사실에 
혼자 깨달음을 얻었다.

한 카드로 모두 신청했다는 것을 까맣게 잊고 있었다.

지역 지원금과 정부 지원금을 하나의 카드로 신청하면
이런 복잡한 일에 얽히게 되면서
하나의 에피소드가 탄생한다. 
(블로그거리 하나 추가요~)

인테리어 아저씨한테도 결제할 때부터 
이상하다고 문의했으니깐 잘 취소해주겠지.

아. 여기서 해서는 안되는게 취소를 먼저 하는 것이다.
물론 취소를 해도 승인취소가 되는 건 
며칠 뒤라 경기도 지원금이 바로 들어오지는 않겠지만
혹시나 다시 경기도 지원금으로 다시 결제가 되면 
그보다 바보짓이 또 있을까

일단 결제를 해서 정부지원금이 나가는 것을 확인하고
승인 취소를 요청했다.

이렇게 잘… 마무리 했다.

정부에서 지자체에서 주는 것을 한 카드로 
몰빵하면 여러모로 피곤하다

나와 같은 사람들이 있나 좀 검색을 해봤더니
누구는 경기도가 먼저, 누구는 정부가 먼저.
이건 뭐.. 정해진게 없었다.

애초에 제대로 된 정책없이, 기획없이
무조건 빨리 개발해라의 결과인 것 만 같다.
안봐도 뻔하다.


아무튼

하나카드의 경우는 경기도 먼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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