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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재테크/뮤직카우 이야기

[뮤직카우] 제 5화. 아로하는 내것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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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기간동안 많은 일을
동시에 하다 보니정리가 많이 늦어져
블로그에 올리는 글들의 시점이
많이 밀린 점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아로하 옥션에 도전한 때는 2020년 4월 16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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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슬기로운 의사 생활에서 조정석이 불러
다시 핫해진 노래가 있다.

왠만한 차트는 1위를 달리고 있다.

바로. 쿨의 아로하

그런 곡이 뮤직카우 옥션 대상곡으로 떴다.
이건 가져야한다.

달콜한 분위기라면 여지없이 흘러나오는 이 곡은
말할 것도 없이 충분히 매력적이다.

앞의 두번의 성공의 여세를 몰아
아로하까지 가지고 간다.

옥션 도전!!

2001년도 발매되어 벌써 19년이란 세월이 지났는데도
사람들에게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리메이크가 되면 원곡에도 영향이 있어서
덩달아 저작권 수익이 오를지 않을까 싶었는데



아쉽게도 이번 조정석이 부른 아로하에 대해서는 포함이 안된다고 한다.
하지만 그래도 원곡을 한번씩은 더 들어보지 않을까 싶다.

보유하고자 하는 곡을 선정할 때
꾸준히 사랑받는 곡 뿐만 아니라
리메이크가 많이 된 곡, 리메이크 가능성이 있는 곡도
고려해봐야겠다.

아로하의 시작가는 28,000원으로 책정되어있다.
지난 1년간 1주당 저작권료 수익은 2,236원으로
옥션 시작가를 기준으로 연 7.98%에 이른다.

옥션의 마지막 날.
30,500원으로 입찰을 시작해본다.
3주뿐이지만 91,500원이다.



지난번 옥션 난타전을 떠올려보면 
재입찰 보증금 지출 내역이 깔끔하다.

그런데, 입찰보증금반환이 끼어있다. 이런.
마지막 5분에 너무 안일한 대응을 한 모양이다.
오르지 않아서 이대로 최저가 낙찰이다 라고 생각한 순간
당해버렸다.

갑자기 종료 몇 초 만을 남겨두고는 급작스럽게 가격이 올라서는
어떻게 손을 써볼 수 없는 상태로
마감이 되어버렸다.

첫번째로 낙찰에 실패하였다.

요즘 뮤직카우 측에서 여기저기 광고를 해대는 통에
관심있는 사람이 많아져 경쟁자가 많이 늘은 것 같다.

그 만큼 활성화가 된다는 것에는 긍정적인 생각이 들지만
괜히 최저가 낙찰만을 노리다가 (똥)됐다.

아로하.. 많이 아쉽다.
당분간 듣는 걸 자제해야겠다.

어두운 불빛아래 촛불하나~
와인잔에 담긴... 눈물이 난다.



담긴
옥션은 32,000원으로 최종 마감이 되었다.
저작권 수익률은 연 6.98% 정도로 예상된다.

다음 곡은 놓치지 말아야겠다.
마지막 5초까지도 소중하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 아로하였다.

소심한 복수로
아로하를 내 재생목록에서 빼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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