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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재테크/뮤직카우 이야기

제 4화. 지우개 옥션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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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기간동안 많은 일을

동시에 하다 보니정리가 많이 늦어져

블로그에 올리는 글들의 시점이

많이 밀린 점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지우개 옥션에 도전한 때는 2020년 4월 13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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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지 말아요의 최저가 낙찰 성공으로

기분이 한껏 들 뜬 상태에서 

이번엔 지우개에 도전하기로 했다.

 

출처 - 뮤직카우

 

지우개는 개인적으로 듣기 좋은 곡이었고,

노래방에서도 왠지 잘 불려질 듯한 느낌이었다.

그리고, 저작권 수익을 보더라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

 

2020년 4월, 지난 1년간의 저작권료는 

주당 1072원, 평균 89.33원이다.

 

옥션 시작가(10,000원)로 수익률을 계산해보면

무려 10.72%에 달한다.

충분히 매력적이다.

 

입찰을 시도해본다.

중간에 충전 금액은 행복하지 말아요 낙찰대금으로 입금한 금액

 

4월 8일 일단 10,000원에 5주로 시작해본다.

50,000원까지는 입찰보증금이 필요하지 않다.

 

곧 이어 부분낙찰 탈락, 전체낙찰 탈락 문자가 연이어 도착한다.

 

지난번 행복하지 말아요에 옥션에서 배웠듯이

마지막 날까지는 건들지 않기로 했다.

그랬더니 하루 전날 문자로 알림이 온다.

현재 경쟁율이 190%나 된다고.

지우개를 갖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이렇단 말이지.

오르는게 나쁘지만은 않다.

그 만큼 내가 고른 곡의 가치가 있다는 얘기도 되니깐.

하지만 일단 내가 보유해야 뿌듯함이 계속될 것 같다.

오늘 널 가져야겠다.

 

일단 14,000원에 수량도 10주로 올렸다.

얼마 되지 않아 탈락....

 

일단 500원을 올려두고

마지막 종료시점을 노려보자

 

종료시점이 다가오자 또 다시 밀려났다.

10분 남은 시점에 500원을 더 올려본다.

그리고, 15,000원을 넘어서도 계속 갈지 머릿속으로 생각해본다.

고민에 고민을 하지만 옥션이 시작되면

포기가 제일 어려운 것만 같다.

 

이미 15,500원도 입력해두고, 누를까 말까를 고민하고 있다.

마음 속에서는 이미 지우개는 내 것인가 보다.

 

갖은 갈등으로 인해

입술이 바짝 마르고

마른 침이 넘어가며

눈알 재빠르게 굴리며

새로고침을 해나가며

잔여 낙찰 수량을 확인하다 보니

마감 시간이 지났다.

낙찰 성공문자가 왔다.

 

두번째, 최저가 낙찰이다.

알리의 지우개 - 15,000원 10주

낙찰 성공이다.

 

예상 저작권 수익률은 꽤 7.14%로 낮아지긴 했다.

 

매달 893원이 들어올 예정이다.

물론, 1년 평균으로 계산한 것이니깐.

당장 893원이 안들어올 수도 있다.

그래도 1년이 지나면 이 쯤 들어오는거겠지??

 

 

 

 

그럼 이제.. 시간 날때마다 지우개도 들어보자.

지우개로~ 널 지울수만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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