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카우] 제 7화. 저작권수익료가 들어왔어요

뮤직카우를 시작하면서 

가장 

기대해왔고

바래왔던

순간이지 않을까.

매달 1일 발생한 저작권료가 들어온다는데,

공지가 하나 올라왔다.

근로자의 날(5/1), 토(5/2),  일(5/3)

모두 쉬는 날이라서 정산은 5월 4일 이라고 한다. 

조금만 더 기다려보자.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5월 4일 드디어 첫번째 저작권료 수익이 입금되었다.

일단 이번 달 저작권 수익료는

1,636원이다.

첫 번째, 수익료가 발생해서 기쁜 것도 잠시

1,636원… 뭔가 한 없이 작고도 작은 느낌이다.

현재 보유하고 있는 곡은

소주한잔 4주

행복하지 말아요 10주

지우개 10주

니소식 4주

1,636원은 어떻게 만들어진걸까.

직접 계산에 나섰다.

(주당 발생 저작권료) * (보유수량)

소주한잔 

157 * 4 = 628  ≠  656 (실제 정산)

행복하지 말아요 

67 * 10 = 670  ≠  380 (실제 정산)

지우개

42 * 10 = 420  ≠  239 (실제 정산)

니소식

897 * 4 = 3,588  ≠  359 (실제 정산)

모두 더한 금액이 맞지 않는다.

머릿속이 혼란스러워진다.

보유 일수가 영향이 있다고 했으니 

보유 일수를 적용해서 다시 계산해보자.

(주당 발생 저작권료) * (보유일수) / (4월의 일자수) * (보유수량)

소주한잔 - 보유일수 25일

157원 * 25일 / 30일 * 4 = 523.33  ≠  656(실제 정산)

행복하지 말아요.

67원 * 17일 / 30일 * 10주 = 79.66  = 380(실제 정산)

지우개

42원 * 17일 /  30일 * 10주 = 238  ≠ 239(실제 정산)

니소식

897원 * 3일 / 30일 * 4주 = 358.8 = 359 (실제 정산)

소수점 첫번째 자리에서 올려서 

원단위까지 정산해 주는건 확인이 된 듯하나

소주한잔의 경우에는 130원이 넘게 차이가 난다.

도무지 계산법을 알 수가 없다.

각 곡별로 실제 정산된 금액을 다 더해봤더니

1,634원

실제 정산된 금액은

1,636원

일단 여기부터도 맞지 않는다.

오히려 더 많이 받았다.

멘붕이다.

 

돈이 왔다갔다 하는데 명확하지가 않다니

고객센터에 문의해보기로 했다.

계산했던 내역을 가지고 문의를 해봤더니

금방 답변이 왔다.

결국 1-2원의 오차는 발생을 할 수 있으며

소주한잔의 경우 3월 이전의 옥션곡으로 

재옥션 시작가 기준 연8%의 최저보장금액이 있어

보유일수, 보유주수를 산정하여 131원이 산정된

특별한 케이스였다.

이렇게 계산을 해봐도 1-2원 차이가 나나 

덜 받은 것은 아니니깐

맞다고 치고 넘어가야겠다.

한달 중에 하루를 보유하더라도 보유시점에서

발생된 수익이 정산이되며

다른 사람에게 판매를 하더라도 보유 하고 있었던 날도

정산을 해준다고 한다. 

낙찰을 받으면 바로 낙찰대금을 지불해서

하루라도 빨리 보유 저작권으로 만드는 것이

수익을 조금이라도 늘리는 방법이 될 것 같다 

지난번 낙찰받은 니소식 같은 경우가 딱 그러하다.

보통 옥션곡의 경우 4차에 걸친 낙찰 대금 처리 과정이 있는데

최종 대금 처리 일자가 연휴로 인해 5월 4일로 밀렸으니

최종 낙찰로 5월달에 보유가 되는 상황이라면

4월에 발생한 저작권료는 못받게 되는 셈이다.

다행히 이런 것 따지지 않고 빨리빨리 낙찰대금을 지불해서

3일치에 대한 저작권료를 받아낼 수 있었다.

이제 다음으로 생각해 볼 문제는 재투자에 관한 것이다. 

과연 수익료를 받아서 다시 저작권을 확보하고

그것 만으로 뮤직카우만의 수익원을 확보하려면

얼마를 투자해야하나 싶다.

곡들이 대부분 2만원에서 4만원 사이에 낙찰이 이뤄지는 것을 보면

한주씩만 늘려간다고 해도 

쉽지 않을 것 같다. 

오늘 정산 받은 금액만 놓고 보면 

10배, 20배는 있어야 한 곡을 늘려나갈 수 있을 테니까.

모아서 몇개월에 한번 구입 정도로 계획을 짜봐야겠다. 

소소하게 하는 재테크가 이 블로그에 목적이니깐

딱 들어 맞을지도 모르겠다.

(물론, 나중에 봤을 땐 크게 벌어져있으면 참 좋겠다.)

일단 뮤직카우 지갑에 있는 돈은 

출금해서 cma에 라도 넣어놔야겠다 

이자가 안 붙을 금액이긴 하겠지만 말이다.

아. 만원이하의 출금 신청시 수수료는 2회만 면제니

이것 또한 잘 체크해야겠다. 

이번 달은 일단 바구니를 채우는 달이었다치고

다음달엔 한 달 가득채운 

저작권 수익료는 어떨지

지켜봐야겠다.